[보도자료] 여름철 고혈압·당뇨 관리와 발 상처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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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고혈압·당뇨 관리와 발 상처 주의해야
바이오타임즈, 26.07.30

여름철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의료계에서는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일시적인 더위로 지나갈 수 있는 환경이지만, 만성질환자의 경우 체액 손실과 체온 조절 기능 저하로 인해 심혈관 및 뇌혈관 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여름철에는 많은 양의 땀을 흘리면서 체내 수분이 빠르게 감소한다. 이때 충분한 수분을 보충하지 못하면 혈액이 농축되면서 혈액 점도가 높아질 수 있다. 특히 고혈압 환자의 경우 이러한 변화가 혈관에 부담을 주고 혈전 형성 위험을 높일 수 있으며, 실내외를 오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급격한 온도 차 역시 혈관 수축이나 혈압 변동을 유발해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당뇨병 환자 역시 여름철에는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수분이 부족해지면 혈액 내 포도당 농도가 높아져 혈당 조절이 어려워질 수 있으며, 식사량 감소나 활동량 변화가 겹치면 혈당 변동 폭이 평소보다 커질 수 있다.
또한 여름철에는 해변이나 수영장 등에서 맨발로 활동하는 경우가 많아 발에 생긴 작은 상처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당뇨병으로 인해 감각이 둔해진 경우 상처를 늦게 발견하는 사례도 있어 감염과 당뇨발로 이어지지 않도록 발 상태를 자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외출 후에는 발을 깨끗이 씻고 충분히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무더운 날씨에는 갈증을 느끼기 전에 일정한 간격으로 나누어 수분을 보충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이때 카페인이나 당분이 많은 음료보다는 물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낮의 야외 활동은 가능한 피하고, 외출 시에는 충분한 휴식과 함께 체온 조절에도 신경 써야 한다.
의정부웰니스내과의원 최태웅 대표원장은 “폭염은 만성질환자의 생리적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는 대표적인 환경 요인”이라며 “평소 혈압과 혈당을 꾸준히 측정하고 처방 약을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것은 물론, 탈수를 예방하기 위한 충분한 수분 섭취와 생활 습관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어지럼증이나 심한 두통, 흉통, 호흡곤란,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단순한 더위로 넘기지 말고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며 “특히 면역력과 신체 조절 능력이 떨어질 수 있는 고령의 만성질환자는 폭염 기간 동안 의료진과 정기적인 상담을 통해 개인별 맞춤 건강관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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