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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췌장 낭종의 조기 발견과 효과적인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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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32회 작성일 25-04-24 17:10

췌장 낭종의 조기 발견과 효과적인 관리법

뉴스인데일리, 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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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의 보편화로 췌장 낭종의 발견이 증가하고 있다

복부 영상 기술의 발전과 건강검진에서 영상검사의 보편화로 인해 췌장 낭종이 우연히 발견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췌장 낭종은 대부분 특별한 증상 없이 발견되며, 전체 유병률은 약 2.5%로 보고된다. 특히 건강검진을 받는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이러한 병변의 발견율도 함께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단순 낭종과 낭성 종양의 구분이 중요하다

췌장에서 발생하는 낭성 병변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하나는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거의 없는 단순 낭종과 가성 낭종이며, 다른 하나는 암으로 진행될 수 있는 낭성 종양이다. 이 두 유형은 치료 및 관리 방식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거의 없는 낭종 중 가장 흔한 형태는 가성 낭종으로, 이는 보통 급성췌장염의 후유증으로 발생한다. 악성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매우 낮기 때문에, 증상이 없고 크기가 작은 경우에는 정기적인 관찰만으로도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 그러나 낭종이 커지거나 복통, 출혈 등 합병증이 동반될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하며, 최근에는 주로 내시경을 이용한 배액술이 시행되고 있다.


낭성 종양 중 가장 흔한 형태는 췌관내 유두상 종양(Intraductal Papillary Mucinous Neoplasm, IPMN)이며, 이 외에도 점액성 낭성 종양, 장액성 낭성 종양, 고형 가유두상 종양 등 다양한 형태가 존재한다. 특히 췌관내 유두상 종양과 점액성 낭성 종양은 점액을 생성하는 낭종으로, 다른 유형에 비해 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영상검사로 낭종의 특성을 구분한다

조직검사를 통해 낭종의 종류를 구분할 수 있다면 이상적이지만, 췌장은 복부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있어 일반적인 방법으로 접근하기 어렵다. 최근 영상 기술의 발달로 낭종이 비교적 작은 초기 단계에서 진단되는 경우가 많으며, 췌장 주변에는 중요한 혈관과 신경이 밀집해 있어 조직검사 시 출혈이나 췌장염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조직검사의 적극적인 활용에는 제한이 있다.


따라서 췌장 낭종의 진단과 추적 관찰에는 영상의학적 검사가 중심적인 역할을 하며, 정확한 평가를 위해 복부 초음파나 CT와 같은 기본 검사 외에도 MRI나 내시경 초음파(EUS)와 같은 정밀 검사가 활용된다. 특히 내시경 초음파는 췌장처럼 깊숙한 장기의 병변을 고해상도로 관찰할 수 있어, 작은 낭종 내부의 세부 구조 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내시경 초음파를 통해 조직을 채취하여 낭종의 종류를 구분할 수 있고, 낭종 내 액체를 채취해 점도나 종양 표지자 등을 분석하면 병변의 악성 가능성을 보다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다.


췌장낭종, 대부분은 양성이지만 예외도 존재한다

췌장 낭종은 대부분 양성으로 분류되며, 모든 낭종이 암으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일부 낭종, 특히 췌관내 유두상 종양, 점액성 낭성 종양, 고형 가유두상 종양은 전암 병변(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병변)으로 간주되어 일부는 악성으로 변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낭종이 발견되면 크기나 형태뿐만 아니라 내부 내용물의 성분, 나이, 성별 등 임상 양상과 다양한 정보를 종합하여 평가한다.


 

갑작스럽게 황달이 발생하거나, 영상의학적 검사에서 주췌관 확장, 크기 3cm 이상의 낭종, 2년 동안 5mm 이상 증가한 낭종, 낭성 병변 내 벽결절(mural nodule) 또는 벽 비후 소견이 관찰되는 경우, 그리고 혈청 검사에서 췌장암 표지자(CA 19-9) 수치가 상승한 경우는 악성을 시사하는 소견으로 간주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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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이후에는 정기적인 추적 관찰이 중요하다

췌장 낭종이 발견되었을 때 가장 중요한 대응은 정기적인 추적 검사이다. 대부분은 암으로 진행되지 않지만, 일부는 악성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있어 장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특히 췌장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진단이 어려우며, 5년 생존율도 낮은 편이기 때문에 낭종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는 것이 예방과 조기 대응에 큰 도움이 된다.


췌장 낭종이 발견되었다고 해서 반드시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정확한 진단과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필요 시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위험 요소를 충분히 줄일 수 있다. 조기 발견은 예후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열쇠이며, 이를 위해 건강검진 결과를 단순히 넘기지 않고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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