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건강검진, 연초에 미리 받는 것을 추천한다

바이오타임즈, 25. 02. 26 

새해가 시작되면 많은 이들이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건강한 삶을 위한 다짐을 한다. 그중에서도 중요한 것은 바로 ‘건강검진’이다. 건강검진은 건강 위험 요인과 질병 여부를 미리 파악하고, 조기에 예방 및 치료를 할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암이나 만성질환의 조기 발견은 치료에 큰 영향을 미친다. 

2025년도 국가건강검진 대상자는 홀수 연도 출생자들이다. 지역세대주, 직장가입자, 20세 이상의 지역세대원, 의료급여수급권자 등이 포함된다. 검진 항목으로는 시력, 청력, 흉부 엑스레이(X-ray),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 기본적인 건강검진 항목에 더해, 주요 암 질환에 대한 검진이 포함된다. 

20세 이상 여성은 2년마다 자궁경부암 검진, 40세 이상 여성은 2년마다 유방암 검진을 받을 수 있다. 40세 이상 남녀는 2년마다 위내시경 검사가 있으며, 50세 이상 남녀는 매년 분변잠혈검사를 받고 양성 증상이 나타난다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40세 이상의 간질환 고위험군은 간암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과도한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 패턴의 영향으로 대사질환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의 발병 위험이 커지고 있고, 발병 연령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 건강검진을 미루는 것이 능사가 아닌 만큼, 연초부터 미리 건강검진을 받고 자신의 건강 상태를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검진을 일찍 받으면 대기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욱 꼼꼼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 건강을 점검하고 예방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도 생긴다. 

구리웰니스건강검진센터 나경재 대표원장은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정기적으로 자신의 상태를 체크하고, 위험 요소를 미리 발견해 예방하는 것”이라며 “정확한 검진과 증상에 대한 대처를 위해 연초부터 미리 받는 것이 좋고 건강 상태에 따른 철저한 관리를 이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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