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 봄철 찾아오는 불청객 춘곤증, 원인과 극복하기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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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찾아오는 불청객 춘곤증, 원인과 극복하기 위해서는
뉴스인데일리, 25. 03. 27
봄이 오면 날씨가 따뜻해지고 꽃이 피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다가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춘곤증’을 말하는데, 겨울에서 봄으로의 계절 변화 탓에 우리 몸이 겪는 일시적인 피로와 졸음 상태를 일컫는다. 춘곤증은 특정 질환이 아닌, 우리 신체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춘곤증이 심해지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춘곤증이 나타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겨울 동안 몸은 낮은 기온과 짧은 일조시간에 적응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소비한다. 그러나 봄이 오면서 기온이 상승하고 일조량이 늘어나면서 몸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비타민A, C, D와 같은 필수 영양소가 일시적으로 부족해지며, 피로감을 느끼고 졸음이 몰려온다.
기온이 오르면 말초 혈관이 확장되는데, 이로 인해 뇌로 가는 혈액 공급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게 된다. 이 때문에 뇌세포에 산소가 부족해지고, 낮 동안 졸음이 자주 오게 된다. 이는 점심 후 식사로 인해 혈액이 소화기관에 집중되면서 뇌로 가는 혈액이 부족해지는 원리와 유사하다.
춘곤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피로, 졸음, 식욕부진, 소화불량 등이 있다. 겨울 동안 운동 부족과 과로가 겹치면서 증상은 더욱 심해질 수 있다. 또한, 봄철의 기온 변화와 생체리듬의 변화로 인해 신체 적응력이 떨어져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일시적으로 나타나지만, 6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만성피로증후군일 가능성이 있어 자세한 진단 받아봐야 한다.
춘곤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으로 아침 식사해야 한다. 아침에 적절한 영양을 공급받지 않으면, 하루 종일 피로감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신체적, 정신적으로 활동이 많은 오전에 충분한 영양을 섭취해야 한다.
봄철에 늘어난 활동량에 적응하기 위해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산책이 도움이 된다. 겨울 동안 움츠러들었던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몸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 줄 수 있다.
봄철에는 낮이 길어져 활동 시간이 늦어지기 쉬우므로, 일정한 시간에 잠자리에 드는 것이 중요하다. 수면 부족은 춘곤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밖에 과도한 스트레스는 춘곤증을 악화하는 요인이므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술과 카페인 음료는 멀리하고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춘곤증은 봄철에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신체 반응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다. 그러나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스트레칭, 충분한 영양 공급 등을 통해 춘곤증을 이겨내도록 힘써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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