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독감 대유행 이후, 폐렴 환자 급증…고령층·면역저하자라면 더욱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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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대유행 이후, 폐렴 환자 급증…고령층·면역저하자라면 더욱 주의
이코노미사이언스, 25. 03. 04
겨울철 한파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폐렴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폐렴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에 의해 세기관지 이하 폐 조직에 염증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을 이야기한다. 차고 건조한 환경으로 인한 콧속의 점막이 말라 바이러스, 세균 등의 침투에 취약해지고, 면역력이 낮아짐에 따라 쉽게 감염될 수 있다.
폐렴 초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여 단순 감기나 독감으로 오해할 수 있지만, 폐렴은 마른 기침에서 시작해 가래, 발열, 오한 등이 동반되며 증상이 진행됨에 따라 기침이 심해지고 호흡 곤란이 발생한다. 숨을 들이쉬거나 기침할 때 흉통이 느껴지며, 고열이나 저체온증, 두통과 근육통도 함께 나타날 수 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노인, 만성질환자 등은 폐렴 고위험군으로써 쉽게 감염될 수 있고, 패혈증, 폐농양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폐렴구균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권장되며, 독감 백신을 맞는 것도 폐렴으로의 진행 가능성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위생 관리와 환경 개선도 중요하다. 외출 후에는 비누로 손을 30초 이상 씻고, 공공장소에서는 팔꿈치로 입을 가리고 기침을 해야 하며, 감기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여 바이러스 전파를 막고 외부 오염 물질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고, 하루 2~3회 이상의 환기를 통해 실내 공기 질을 개선해야 한다.
송도웰니스건강검진센터 김태광 대표원장은 “올겨울 최강 한파 이후, 현재까지도 폐렴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일상생활 속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시기에 맞추어 폐렴구균 예방백신을 접종 받고, 면역력 관리에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폐렴이 의심되는 증상이 발현된다면 단순 감기라고 생각하고 넘기지 말고, 병원에 내원하여 자세한 진단을 받아보길 권장한다”라고 조언했다.
겨울철 면역력이 저하되기 쉬운 만큼, 생활 속 철저한 예방 관리가 폐렴 예방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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