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폭염 속 고혈압 환자 주의해야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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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고혈압 환자 주의해야하는 이유는?
메디컬투데이, 2025.08.20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혈관이 확장되고 땀 배출이 많아져 체내 수분과 전해질이 손실되면서 혈압 변동이 심해질 수 있다. 특히 무더위는 심혈관계에 부담을 주어 뇌졸중, 심근경색 등 급성 합병증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고혈압 환자에게 더욱 위험하다.

▲ 나경재 원장 (사진=구리웰니스건강검진센터 제공)
이에 더운 날씨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외출할 경우 가벼운 옷차림과 모자 착용, 그늘 이용 등을 통해 체온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하루 1.5~2리터 정도의 수분을 규칙적으로 섭취하되,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나 과도한 알코올은 피해야 한다. 실내에서는 냉방기를 활용해 온도를 26~28℃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혈압약은 평소와 같은 시간에 규칙적으로 복용해야 한다.
구리웰니스건강검진센터 나경재 대표원장은 “폭염 속에서는 가벼운 어지럼증이나 두통도 심혈관질환의 전조 증상일 수 있다”며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휴식을 취하고, 증상이 지속될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규칙적인 혈압 측정과 생활습관 관리를 통해 여름철 고혈압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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